"사고유발" "세금낭비" 비난 폭주하자…부산, 터널 괴문구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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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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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위에 내걸린 ‘꾀·끼·깡·꼴·끈’ 문구가 시민들 빈축만 사고 철거됐다. ![]() 부산시설공단은 부산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입구 위에 내걸린 ‘꾀·끼·깡·꼴·끈’ 문구를 23일 저녁 철거했다고 알렸다. ‘꾀·끼·깡·꼴·끈’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월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 언급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시민들은 “뜻 모를 표지판”의 등장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산시 산하기관이 시장에게 과잉 충성하기 위해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여 비난과 조롱을 사고 있다”며 “시장이 한마디 했다고 이처럼 밑도 끝도 없고, 알아듣기도 힘든 말을 터널 입구에 설치한 공단은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공단 내부에서 문제 제기는 없었는지, 시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반대의견을 묵살하고 강행했는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공단 이사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박 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박 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안전이 중요시되는 고속도로 터널 위에 저런(꾀·끼·깡·꼴·끈) 문구를 설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라며 “사전에 보고받지 못해 막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즉각 시정할 것을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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