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자랜드 전에서 78-90 패배를 당했다. 선수단 뎁스의 한계와 선수들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퐁당퐁당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운영을 담당할 수 있는 가드 자원이 전무하다는 것이 삼성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다. 김광철, 이동엽, 이호현은 아직 어린 선수들이고,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치가 떨어진다. 결국 아이재아 힉스, 이관희, 임동섭, 김준일의 개인 기량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들의 개인 기량이라면 DB 정도는 제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