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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KIA 타이거즈” 세 시즌 간 빛고을을 빛낸 철학자 ‘테스형’이 전한 가슴 찡한 마지막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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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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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2024년까지 KIA의 외야를 굳게 지키며 2024시즌 KBO리그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가슴 찡한 감사의 글과 작별 인사를 팬들에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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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7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팀과 나눔팀의 경기, 1회말 나눔팀 소크라테스가 트럼펫을 불며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
그는 “지난 3년 동안 KIA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우리 가족들을 잘 돌봐준 구단에게 감사드린다.
아울러 나를 가족처럼 대해준 동료들과 내가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
무엇보다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사랑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 모두를 내 마음 한 구석에 담을 것”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그동안의 노력이 2024시즌 통합우승으로 결실을 보게 돼 기뻤다.
우승의 감동은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면서 “믿음과 감사, 기쁨의 감정으로 작별의 시간을 보내겠다.
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다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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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의 노래 제목인 ‘테스형’은 KIA팬들이 소크라테스를 부르던 애정어린 별명이다.
그 역시 이를 잘 알고 마지막 단어로는 테스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2022시즌부터 3년 동안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02, 63홈런, 266득점, 270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증에는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 교체설이 일기도 했지만, 6월부터 매달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최종 타율 0.310(552타수 171안타) 26홈런 97타점 13도루 OPS 0.875로 세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타율 0.300, 1홈런, 5타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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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6회말에 솔로홈런을 때리고 홈인하며 소크라테스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테스형이 가고 지혜형이 새로 오게 된 셈이다.
위즈덤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2021년부터 세 시즌 연속 홈런 20개를 때려낸 거포다.
올 시즌 NC의 외국인 타자로 46홈런을 때려낸 맷 데이비슨보다 KBO리그 입성 전 메이저리그 성적이 훨씬 뛰어나 벌써부터 내년 시즌 유력한 홈런왕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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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루 KIA 응원단이 4회초 소크라테스의 3루타가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뉴스1 |
통상적으로 KBO리그 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보일 경우 향후 5년 간의 보류권을 보유할 수 있지만, KIA는 소크라테스에 대한 보류권을 풀어줬다.
이 때문에 내년 시즌 외국인 타자를 교체해야 하는 팀이 있다면 자유롭게 소크라테스를 영입할 수 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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