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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맨유에 엄포...'경기 48시간 전에 건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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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기 전에는 아약스에 최대한 집중할 생각이다.
맨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그를 데려와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가 감독 선임을 빠르게 진행한 이유는 다음 시즌에 대한 공백을 없게 하기 위해서다. 지금 임시 감독직을 수행 중인 랄프 랑닉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컨설턴트 역할을 맡게 된다. 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감독을 찾으면 이적시장 작업이 늦어질 수밖에 없기에 선임을 서두른 것이다.
이미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소통하면서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동시에 텐 하흐 감독은 현 소속팀인 아약스에 대한 예의를 우선시했다. 아약스가 아직 리그 우승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아약스는 리그 4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2위 PSV 에인트호번보다 승점 4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자칫 미끄러질 경우, 우승 트로피가 눈앞에서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이라 일단은 아약스 감독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미국 'ESPN'은 29일 "맨유 수뇌부는 아약스 경기가 있기 48시간 전에는 텐 하흐 감독을 방해하지 말하는 엄격한 지시를 받았다. 아약스가 네덜란드 에레ㅇㅇ시 우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맨유 관계자들은 경기를 준비하는 텐 하흐 감독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맨유와도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이적시장과 선수단 구성 작업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맨유는 존 머터우 이사와 대런 플레쳐 기술이사를 중심으로 스카우터진도 대대적인 개혁을 하면서 텐 하흐 감독과 랑닉 체제를 공고히 하는 중이다.
'ESPN'을 통해서 또 하나 재밌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텐 하흐 감독 밑에는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데일리 블린트가 활약 중인데, 몇몇 맨유 선수들이 블린트에게 연락해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한다.
해당 매체는 "블린트는 선수들에 대한 엄격한 규율, 감독의 전술적 선호도 등 같은 정보를 알려줬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이 라커룸에서도 개개인 보다는 팀을 우선한다는 걸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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