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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못 쉬면 오히려 행복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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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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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노동시간을 늘려 소득이 늘어날수록 행복감이 높아지지만 일정 소득 수준을 넘어설 경우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소득이 올라가도 오히려 행복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근로소득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 월평균 근로소득과 주당 근로시간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근로자의 행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지만, 월 1100만원 이상의 소득에서는 근로시간이 늘어나면 행복 수준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주당 근로시간별 행복감을 추정한 결과, 일자리 종류와 무관하게 주당 평균 40시간가량 일하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행복감이 가장 높은 편이었고, 주당 평균 80시간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감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가장 낮았다. 이와 관련해 "실업과 불완전 고용이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한 소득 확보는 중요한 정책 과제이긴 하지만, 소득 확보만이 능사는 아니다"면서 "소득 보장과 더불어 적정 시간 일하고 충분히 쉴 수 있는 사회 제도적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국민의 행복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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