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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맞춤 전술, 퇴장…변수에 맞서는 울산, 이번엔 플랜A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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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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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맞춤 전술, 퇴장…변수에 맞서는 울산, 이번엔 플랜A로 싸운다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은 이번에야 말로 "잘하는 것을 하겠다"며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울산과 전북은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단 2경기를 남긴 가운데 승점 54점으로 나란히 선 두 팀 모두에게 우승을 위한 마지막 고비다.
이번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모두 무릎을 꿇었다. 결과도 아팠지만 울산이 다른 경기들과 비교해 부진했다는 것도 문제였다.
지난 6월 9라운드에선 불운에 울었다. 몸을 풀던 신진호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해 이근호가 출전했다. 급작스러운 변화로 중원과 측면 구성에 변화를 줘야 했다. 주전으로 활약하던 불투이스 대신 김기희를 선발로 기용했는데 전반 16분 퇴장까지 당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턴매치'에서도 울산은 제 실력을 펼치지 못했다. 주포 주니오 대신 22세 이하 선수인 박정인을 선발 기용하며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여기에 전북에 맞춰 전술을 바꾸고 나왔는데 이게 독이 됐다. 원두재를 중원이 아닌 수비에 배치해 스리백을 세웠다. 전북의 공세를 누르려는 의도였지만, 전반 1분 만에 바로우에게 실점하며 경기가 꼬였다. 중원에 숫자가 부족해 주도권을 내줬고, 유망주 박정인으론 노련한 전북 수비진을 흔들기 어려웠다.
자기 색을 잃으니 울산도 특별한 맛을 내지 못했다. '전북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번에도 변수는 있다. 불투이스와 비욘존슨이 지난 '동해안더비'에서 퇴장당해 출전할 수 없다. 공격의 핵심 이청용도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지만 100%는 아닐 수도 있다. 22세 이하 카드도 어떤 포지션에 써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울산은 본인들을 선두로 이끈 '플랜A'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경기를 사흘 앞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김도훈 감독은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결과가 좋지 않다 보니까 아쉬운 점이 많다. 전북전에는 잘하는 걸 시도해야 한다. 지금까지 잘해오던 것을 해야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이 가장 잘하는 축구로 전북과 맞서겠다는 뜻이다.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 울산은 울산다운 경기로 전북을 넘어서야 한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뒤 전북을 꺾어야 진정한 우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디어데이에서도 김 감독은 "(전북을 이겨야 진정한 우승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답변했다.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챔피언이 되겠다는 뜻이다.
정면 대결이 예상된다. 전북은 늘 중요한 경기 때마다 '변칙' 대신 '주 전술'을 들고 나왔다. 아무래도 익숙하니 변화에 대처하기에 편할 수밖에 없다. 대신 더 강하고 치열하게 싸우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력은 엇비슷하는 걸 양쪽이 모두 인정한다. 개인 역량 대결은 물론 기싸움, 그리고 평점심을 유지해 변수를 줄이는 것까지 모두 신경쓰고 있다. 변수는 있지만 두 팀 모두 현 상황에서 100% 기량을 발휘하려고 한다. 그 시작은 '남을 생각하기 전'에 '나를 찾는 것'이 될 수 있다.
울산과 전북은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단 2경기를 남긴 가운데 승점 54점으로 나란히 선 두 팀 모두에게 우승을 위한 마지막 고비다.
이번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모두 무릎을 꿇었다. 결과도 아팠지만 울산이 다른 경기들과 비교해 부진했다는 것도 문제였다.
지난 6월 9라운드에선 불운에 울었다. 몸을 풀던 신진호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해 이근호가 출전했다. 급작스러운 변화로 중원과 측면 구성에 변화를 줘야 했다. 주전으로 활약하던 불투이스 대신 김기희를 선발로 기용했는데 전반 16분 퇴장까지 당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턴매치'에서도 울산은 제 실력을 펼치지 못했다. 주포 주니오 대신 22세 이하 선수인 박정인을 선발 기용하며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여기에 전북에 맞춰 전술을 바꾸고 나왔는데 이게 독이 됐다. 원두재를 중원이 아닌 수비에 배치해 스리백을 세웠다. 전북의 공세를 누르려는 의도였지만, 전반 1분 만에 바로우에게 실점하며 경기가 꼬였다. 중원에 숫자가 부족해 주도권을 내줬고, 유망주 박정인으론 노련한 전북 수비진을 흔들기 어려웠다.
자기 색을 잃으니 울산도 특별한 맛을 내지 못했다. '전북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번에도 변수는 있다. 불투이스와 비욘존슨이 지난 '동해안더비'에서 퇴장당해 출전할 수 없다. 공격의 핵심 이청용도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지만 100%는 아닐 수도 있다. 22세 이하 카드도 어떤 포지션에 써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울산은 본인들을 선두로 이끈 '플랜A'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경기를 사흘 앞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김도훈 감독은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결과가 좋지 않다 보니까 아쉬운 점이 많다. 전북전에는 잘하는 걸 시도해야 한다. 지금까지 잘해오던 것을 해야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이 가장 잘하는 축구로 전북과 맞서겠다는 뜻이다.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 울산은 울산다운 경기로 전북을 넘어서야 한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뒤 전북을 꺾어야 진정한 우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디어데이에서도 김 감독은 "(전북을 이겨야 진정한 우승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답변했다.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챔피언이 되겠다는 뜻이다.
정면 대결이 예상된다. 전북은 늘 중요한 경기 때마다 '변칙' 대신 '주 전술'을 들고 나왔다. 아무래도 익숙하니 변화에 대처하기에 편할 수밖에 없다. 대신 더 강하고 치열하게 싸우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력은 엇비슷하는 걸 양쪽이 모두 인정한다. 개인 역량 대결은 물론 기싸움, 그리고 평점심을 유지해 변수를 줄이는 것까지 모두 신경쓰고 있다. 변수는 있지만 두 팀 모두 현 상황에서 100% 기량을 발휘하려고 한다. 그 시작은 '남을 생각하기 전'에 '나를 찾는 것'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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