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트럼프 이기면 美 GDP↓, 해리스 승리시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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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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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렉 필립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필립스 이코노미스트 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거나, 의회를 내주고 승리할 경우 관세와 엄격한 이민 정책으로 인한 경제 성장 타격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감세 정책 유지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고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할 경우 새로운 지출과 중산층 소득 세액 공제 정책이 법인세 인상으로 인한 투자 감소를 소폭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이민 정책에 집중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년간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이민 급증이 미국의 고용 증가에 기여했다고 본다. 무역 정책 측면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관세 추가 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캠프 측은 이에 대해 2016년 당선 당시에도 경제회복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새로운 예측이 신뢰할 만하다고 여겨지길 원한다면 월가 엘리트들은 기록을 검토하고 과거 작업의 단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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