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늘어났나 vs 오남용 늘어났나…ADHD 약 처방 10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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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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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성분 메틸페니데이트를 올해 상반기 처방받은 환자가 이미 지난해 전체 처방 환자 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용 마약류 월간 동향' 9월호를 인용 "올해 상반기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 수는 25만684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각성을 높이는 의료용 마약류다. 문제는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10대 이하 환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성은 10대 이하 처방 환자 수가 올해 상반기 총 3만2780명으로, 20대 여성(3만5773명)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20대 남성은 2만8508명, 30대 남성은 2만630명이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았으며, 30대 여성은 2만3816명을 기록하는 등 30대 이하 비중이 두드러졌다. 식약처는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가 대폭 증가한 원인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증가한 영향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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